2022학년도 대입 전체 모집정원은 전년도보다 894명 감소한 34만 6,553명입니다. 이중 모집원의 75.7%인 26만 2,378명을 수시로 모집하며 나머지 24.3%인 8만 4,175명을 정시로 선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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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모집 인원은 전년도 대비 약 4,100명 늘어난 숫자로 2019학년도부터 정시 선발 비중이 조금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 상위 16개 대학들은 2023학년까지 정시모집을 40%까지 확대해야 함에 따라 건국대,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서울여대, 연세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이 이미 약 40% 넘는 비율을 수능 위주 전형으로 선발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수시 이월되는 모집까지 고려한다면 정시 선발인원은 더 증가할 수 있어 현 고2 학생들이 치러야 하는 2022학년도 대입에서는 내신 뿐만 아니라 수능을 위한 준비에도 더욱 신경써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2022학년도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 모집인원은 전년도 대비 6,580명 감소한 7만 9,503명(22.9%)을 선발하며, 학생부 교과전형은 전년도 대비 1,582명 증가한 14만 8,506명(42.9%)을 모집합니다. 논술위주 전형(3.2%)과 실기위주 전형(5.4%) 및 재외국민 등 기타 전형(1.3%) 비중은 전년도와 동일합니다.수시 학종의 경우 건국대, 경희대, 동국대, 연세대가 학종으로 운영하던 학교장추천전형을 교과전형으로 변경하면서 종합전형 개수가 줄어들었습니다. 수도권 상위 대학의 학종 비율을 살펴보면 서울대는 학종 비율이 전년도 78.1%에서 69.9%로 축소했으며, 고려대 47.5% ▶ 36.3%, 연세대 48.9% ▶ 27.6%, 서강대 51.4% ▶ 37.7%, 성균관대 49.6% ▶ 36.5% 등으로 축소했습니다.
2022학년도 수능은 '2015개정교육과정'의 취지에 따라 선택과목이 도입됩니다. 기존에는 탐구영역에서 사회탐구와 과학탐구로 나누어 과목을 선택했으나 2022학년도부터 국어와 수학 영역이 공통·선택 구조로 바뀌게 되며, 탐구 영역도 사회, 과학 구분없이 2과목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단, 학교별로 자연계열에서 선택과목 범위를 지정하거나 가산점 등을 부여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학교별 모집요강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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